[날씨] 중북부 낮 동안 비 소강...밤사이 국지 호우 / YTN

2019-07-31 47

강한 비구름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의 비는 약해졌고요.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밤사이 다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중부 지역에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야간 취약 시간대에 집중되는 만큼 호우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강한 비구름은 대부분 북한 지방으로 올라갔고요.

경기와 영서 지방에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겠습니다.

인천 옹진군에 134.5mm의 비가 왔고요, 강원 철원군에는 112.5mm, 경기 연천군에도 96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영서 북부에는 20~70mm의 더 내리겠고, 그 밖의 중서부에도 5~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남부와 제주도에는 오후 한때 5~3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중북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해제되면서 무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29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낮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충청 이남과 동해안은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릉과 대구 35도, 광주 33도로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비가 그친 후 내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상승곡선을 그리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서울 낮 기온 35도까지 치솟으며 무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휴가 떠난 분들 있으시죠?

하지만 무더위 속 기습적인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서객들은 비 예보 꼼꼼히 확인해 안전사고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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